ⓒ 레알 소시에다드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윌리안 호세의 토트넘 홋스퍼 입단이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윌리한 호세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아스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케인의 대체자로 호세를 점찍었다. 본지는 호세가 수요일 저녁이나 목요일 아침 일찍 런던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을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케인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열리는 유로 2020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케인이 빠진 뒤 토트넘은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새해 들어 치른 리그 네 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3일 오전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 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의 최전방은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이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최전방보다는 양 측면 윙어 역할을 맡던 선수들이기에 스트라이커 보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토트넘은 카보베르데 출신 공격수 제 루이스 임대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제 루이스의 워크퍼밋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 공격진 보강에 실패했다.

루이스를 놓친 토트넘은 스페인으로 눈을 돌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윌리안 호세가 후보로 떠올랐다. 호세는 올 시즌 라리가 20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호세는 189cm, 93kg의 거구임에도 골 결정력과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연 호세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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