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올 겨울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던 울버햄튼이 에콰도르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 캄파나를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에지에 올린 글을 통해 유망주 레오나르도 캄파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에콰도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캄파나를 영입했다. 본 구단과 캄파나는 3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0년 7월 24일생으로 올해 21세인 캄파나는 남미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캄파나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SC 소속으로 에콰도르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전체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해 캄파나는 2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젊은 나이지만 벌써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에콰도르 20세 이하 대표팀,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캄파나는 지난해 3월 22일 에콰도르 A대표팀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캄파나는 에콰도르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네 경기를 소화했다.

앞서 영국 다수의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울버햄튼이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엘링 홀란드와 미나미노 타쿠미를 각각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 내준 잘츠부르크는 황희찬마저 이탈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황희찬 영입을 포기한 울버햄튼은 다양한 영입 후보군을 추렸고 그 중 캄파나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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