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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선두 우리카드가 6위 KB손해보험을 만난다.

22일 19시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의정부체육관에선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홈팀 KB손해보험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원정팀 우리카드는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우리카드는 최근 리그 여섯 경기에서 내리 6연승을 거두고 있다. 우리카드는 가장 최근 열린 지난 19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패배도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 우리카드의 올 시즌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14일 있었던 현대캐피탈전 세트스코어 0-3 패배다. 이후 우리카드는 여섯 경기에서 내리 6연승을 거뒀다.

홈팀 KB손해보험의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다. 리그 순위는 6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치른 세 경기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가장 최근 치른 지난 16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도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와 6위의 대결이지만 경기는 예측 불가다. 가장 최근 펼쳐졌던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도 승자는 우리카드가 아닌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7일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갈 길 바쁜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이다. 2위 대한항공(승점 39점)에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받고 있는 우리카드와 7위 한국전력과 어느새 승점 20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 KB손해보험 역시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과연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두 팀 중 승자는 누가 될까. 배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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