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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 유망주 잭 클라크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QPR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잭 클라크를 임대 영입했음을 전했다. QPR은 "클라크를 올 시즌 종료 때까지 임대했다. 윙어와 전방 자리에서 뛸 수 있는 클라크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보냈다"고 전했다.

2000년생의 클라크는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망주다. 좌우 측면 윙어 포지션을 소화하는 클라크는 빠른 발과 개인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많은 포지션 경쟁자로 인해 아직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고 있지는 못하다.

리즈에서 활약 중이던 클라크는 지난해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즉시 전력감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원으로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클라크는 토트넘 입단과 동시에 친정 리즈에서 추가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러나 클라크는 올 시즌 리즈 소속으로 세 경기에 나서는데 그치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1월로 리즈와 클라크의 임대 기간은 끝났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이번에도 클라크의 임대를 결정했다. 클라크는 올 시즌 종료시까지 QPR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 QPR 임대 이적에 대해 클라크는 "기쁘다. 어서 QPR에서 시작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클라크는 "나는 팀을 도울 수 있다. 또 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나는 공을 몰고 다이렉트하게 플레이를 한다. 공을 가지고 달리는 것 역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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