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남 완전이적 했다’던 바이오, 대전과 이적 협상 중


ⓒ전남드래곤즈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전남드래곤즈 공격수 바이오가 대전 하나시티즌과 이적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축구계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바이오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협상 중이다.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K리그2 전남 유니폼을 입은 바이오는 197cm의 큰 키를 앞세워 16경기에 출장해 10골을 기록하며 전남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전남은 바이오와 완전이적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해 왔다. 조청명 대표이사는 지난 해 12월 3일 한 대학교에서 열린 특별 강연 ‘젊음이 묻고 축구가 답하다’를 통해 “바이오가 오늘 날짜로 전남드래곤즈와 완전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남 구단 역시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서도 바이오의 완전이적 소식을 전했다. 전남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오 완전 이적, 정호진 등 즉시 전력감인 국내외 선수들을 빠르게 영입하여 올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남 구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오는 전남으로 임대를 떠날 당시 완전이적 조항이 아닌 전남과의 우선 협상 조항만이 존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현 상황에서 원소속팀인 브라질 보투포랑겐시는 바이오를 전남으로 보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남 측이 우선 협상 조항을 확대 해석해 완전 이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바이오는 현재 브라질에서 개별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이 인수 후 재창단하며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이적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은 최근 재계약한 호주 수비수 안셀도 제계약 8일 만에 자유계약으로 경남에 이적료 없이 넘겨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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