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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2연승을 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이 6위 KB손해보험을 만난다.

OK저축은행은 잠시 후인 16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시즌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재 두 팀은 각각 리그 4위(OK저축은행)와 6위(KB손해보험)에 위치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OK저축은행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현재 OK저축은행은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2019년을 마무리한 OK저축은행은 이어 3일 펼쳐진 현대캐피탈전에서도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에 KB손해보험전 승리는 절실하다. 현재 OK저축은행은 5위 삼성화재와 승점 3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만약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 33점의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할 경우 17일 펼쳐질 한국전력과-삼성화재전 결과에 따라 4위 자리를 삼성화재에 내줄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상대 KB손해보험은 최하위 한국전력(승점 17점)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6위에 위치해있다. KB손해보험은 가장 최근 열린 지난 1일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전에서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를 투입해 새해 첫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갈 길이 바쁜 두 팀이다. 3연승과 더불어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OK저축은행과 최하위 한국전력에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한국전력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과연 예측 불가능한 승부의 승자는 누가 될까. 배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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