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아일랜드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대런 랜돌프가 친정팀 웨스트햄으로 돌아왔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들즈브러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대런 랜돌프의 웨스트햄 이적 소식을 전했다. 미들즈브러는 "랜돌프가 마침내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을 마쳤다. 이번 주 런던에서 절차를 마치는 랜돌프는 곧 웨스트햄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웨스트햄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웨스트햄은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대런 랜돌프가 웨스트햄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랜돌프와 3년 반의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고 전했다.

랜돌프는 웨스트햄 복귀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랜돌프는 "과거 웨스트햄에서 멋진 2년을 보냈다. 이곳에 아직 친구들이 많기에 돌아오는데 주저할 것이 없었다"며 "웨스트햄은 환상적인 서포터즈와 뛰어난 선수단이 있는 거대한 클럽이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랜돌프는 "내게 큰 도전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이 팀에서 골키퍼들과 협력하고 팀을 돕기를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다"라면서 "미들즈브러의 경영진, 스태프, 선수단, 팬들 모두가 내게 보내준 지지에 감사드리고 싶다. 나는 미들즈브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은 시즌 동안에도 그들이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랜돌프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다. 웨스트햄에서 첫 시즌이던 2015-2016시즌 랜돌프는 공식 경기 15경기에 나서며 서브 골키퍼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어 2016-2017시즌에는 공식 경기 27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넓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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