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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로부터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18개월 임대 영입했음을 전했다. 토트넘은 "벤피카에서 페르난데스를 18개월간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페르난데스는 등번호 30번을 배정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14일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페르난데스의 몸 상태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페르난데스의 토트넘 임대가 최종 확정되게 되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의 미래로 평가받는 선수다. 만 21세의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8년 벤피카에 입단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우측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공식 경기 13경기에 출전했다.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등 핵심 미드필더들의 부상 이탈로 많은 고민을 안았던 토트넘은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페르난데스의 데뷔전은 오는 18일 열리는 왓포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그 8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페르난데스 가세와 함께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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