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역시 '직거래'가 답이다.

FC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축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연례 축구단 수입 평가 순위 보고서'에 대해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에 약 8억 4,080만 유로(약 1조원)를 벌어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독보적인 1위였다. 전년 대비 1억 5,000만 달러를 더 벌었다. 2위를 기록한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835만유로가 더 많다. 3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 것을 비롯해 4위 바이에른 뮌헨, 5위 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지만 8억 유로가 넘는 수입을 올린 구단은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수익이 증가한 것은 외주를 줄인 덕분으로 평가 받는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회사를 하나 설립했다. '바르샤 라이센싱 앤드 머천다이징'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바르셀로나의 굿즈를 관리하기 위한 회사였다.

바르셀로나는 설립한 회사를 통해 전 세계 판매점에서 팔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관련 상품과 유니폼 관련 판매를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르셀로나로 수익이 바로 오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이익이 훨씬 개선됐다는 것이 딜로이트의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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