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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황희찬, 이번 이적시장에 이적할까?

황희찬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판매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어 거취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겨울 이적시장이 계속해서 흘러가는 가운데 황희찬의 주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던 곳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였다. 울버햄튼은 공격수 쿠르토네를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떠나보내며 대체자로 황희찬을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쿠르토네는 피오렌티나 임대 이적에 합의했지만 울버햄튼이 라이프치히 마테우스 쿠냐를 대체자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울버햄튼만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다. 일부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올림피크 리옹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비야레알의 칼 토코 이캄비와 함께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림피크 리옹의 경우 주전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올림피크 리옹의 경우에도 황희찬은 첫 번째 옵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리옹은 이캄비에게 먼저 접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이미 홀란드와 타쿠미를 이적시킨 상황에서 황희찬마저 팀을 떠날 경우 전력 유출이 심해지기에 판매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여기에 또 한 팀이 등장했다. 바로 브라이튼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보도하면서 브라이튼 감독 그레이엄 포터가 독일에서 황희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적을 암시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의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다. 계속해서 전력 유출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매체는 황희찬을 영입하는 방법에 대해 "이적시킨 이후 6개월 동안 잘츠부르크에 재임대를 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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