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SK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부진에 빠졌던 서울SK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서울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KT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05-65로 4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21번째 승리에 성공한 서울SK는 승률 0.656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두 경기 연속 있었던 SK의 대승이다. 앞서 SK는 지난 10일 전주KCC와의 홈경기에서 104-78로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어 12일 KT를 상대로도 100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앞서 SK는 2020년 들어 치른 첫 세 경기에서 내리 3연패를 기록했다. SK는 지난 1일 오리온에 75-83 패배를 당한데 이어 4일에는 LG에 73-76으로 패했다. 5일 펼쳐진 울산모비스와 경기에서도 77-8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연패와 함께 선두였던 순위도 안양KGC에 빼앗겼다. 하지만 SK는 역시 강했다. SK는 연패의 고리를 끊으며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오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DB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DB전 이후에는 일주일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진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9일 15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큰 위기에 봉착했던 SK는 부진의 고리를 끊는데 성공했다. 이제 SK는 2위 안양KGC, 3위 원주DB와 격차 늘리기에 도전한다. 과연 상승세를 탄 SK의 기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SK에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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