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10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 13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강원도는 2024년 제 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IOC는 8일 집행위원회에서 강원도 개최를 상정한다고 사전에 발표했고 10일 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강원도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는 이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개최지 선정을 주도한 IOC 미래유치위원회는 한국의 강원도와 함께 불가리아 소피아, 러시아 소치, 루마니아 브라소프 등을 후보지로 놓고 지속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강원도를 최종 1순위 개최지로 지정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지난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처음 열린 대회다. 이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와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됐고 강원도가 네 번째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비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것은 강원도가 처음이다.

강원도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부분 평창올림픽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전 세계 70여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도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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