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손흥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장기 부상으로 결장할 전망이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의 부상 상황을 알렸다. 토트넘은 "의무팀의 검진 결과 해리 케인은 햄스트링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된다"라면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2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20분 슈팅을 날린 이후 케인은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지만 케인은 절뚝거리면서도 제 발로 걸어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단 결과 부상은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다. 초기 검진 당시에는 최소 4주에서 최대 2개월이었지만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케인은 4월이 되어서야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케인이 없는 자리에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이 대체해야 한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욱 나쁠 수 없을 것 같다.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영입을 통해 난관을 타개할 수도 있다. 풀럼에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AC밀란 크르지초프 피아텍 등을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토트넘에는 그 무엇도 확실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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