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니폼 입은 정근우, 왜 연봉은 ‘반토막’ 났을까?

ⓒ LG트윈스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LG트윈스로 팀을 옮긴 정근우의 연봉이 반토막 났다. 왜일까.

9일 LG 구단이 2020년 선수들의 연봉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 따르면 정근우는 3억 5천만원에 LG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화이글스에서 뛰었을 당시 정근우의 연봉은 7억원이었다. 정확히 절반으로 연봉이 줄어든 셈이다. 이는 LG 선수단 중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정근우의 연봉이 하락한 이유는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팀이 바뀐 것이다. 정근우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지난해까지 정근우는 한화와 FA 계약을 계속해서 이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LG로 팀이 바뀌면서 정근우의 계약은 새롭게 진행되어야 했다.

게다가 정근우의 지난 시즌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정근우는 2019시즌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홈런 30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2018시즌에는 102경기에 나서 3할이 넘는 타율과 11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모습이다.

LG는 정근우의 성적 등 각종 지표를 통해서 새로운 연봉 계약서를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정근우의 직전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연봉의 하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게다가 지난해까지의 연봉은 FA 계약 여파가 남아있었기에 하락 폭은 두드러질 수 밖에 없었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2020시즌 뿐 아니라 2021시즌에도 정근우는 단년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나서 다시 FA 자격을 획득해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이래저리 정근우의 입장에서는 2년 동안 최선의 활약을 보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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