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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부산KT가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 새해 첫 승리를 노린다.

부산KT는 잠시 후인 8일 오후 19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인천전자랜드와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홈경기를 펼친다. KT에 이번 전자랜드전은 중요하다. 현재 6위에 머무르고 있는 KT는 다가오는 전자랜드전 승리를 통해 중상위권 재진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12월 초 한때 리그 3위에 위치했었다. 하지만 주전 가드 허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KT는 추락했다. 결국 부진을 거듭한 KT는 리그 6위까지 쳐지게 됐다.

최근 흐름 역시 좋지 않다. KT는 최근 치른 리그 다섯 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새해가 밝고 난 후에도 마찬가지다. KT는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안양KGC와 경기에서 76-85로 패배했다. 이어 6일 열린 원주DB전에서는 59-96으로 대패를 당했다.

반면 KT의 상대 전자랜드는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전자랜드는 1월 들어 치른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가장 최근 있었던 창원LG와 경기에서도 전자랜드는 80-79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KT는 전자랜드와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세 경기 모두에서 패배했다. 다만 부상 중인 가드 허훈이 전자랜드전부터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과연 KT는 전자랜드전에서 2020년 첫 승리에 성공할 수 있을까.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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