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공식 유튜브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2019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CAF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2019 아프리카 베스트11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2019년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 자리는 세네갈 국적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에게 돌아갔다. 마네는 총 477표를 얻어 리버풀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325표)와 알제리 국적의 리야드 마레즈(267표)를 제치고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유소년 선수상은 모로코 국적의 풀백 아치라프 하키미에게 돌아갔다. 도르트문트 소속의 하키미는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하키미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2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베스트11의 골키퍼 자리는 안드레 오나나에게 돌아갔다. AFC아약스 소속의 오나나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에리디비시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에 기여했다. 이어 수비진 네 자리는 서지 오리에-아치라프 하키미-요엘 마티프-칼리두 쿨리발리가 차지했다.

미드필더 세 자리는 이드리사 가나 게예-리야드 마레즈-하킴 지예흐에게 돌아갔다. 공격진에서는 리버풀 소속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공격진 세 자리는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피에르 에메르 오바메양으로 꾸려졌다.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 선정 아프리카 베스트11

GK: 안드레 오나나(카메룬, AFC아약스)

DF: 아치라프 하키미(모로코, 도르트문트) 서지 오리에(코트디부아르, 토트넘) 요엘 마티프(카메룬, 리버풀)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나폴리)

MF: 이드리사 가나 게예(가나, PSG), 리야드 마레즈(알제리, 맨체스터 시티) 하킴 지예흐(모로코, AFC아약스)

FW: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리버풀) 사디오 마네(세네갈, 리버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가봉,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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