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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성남FC가 수원삼성에서 미드필더 윤용호를 영입했다.

성남FC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수원삼성으로부터 윤용호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남은 "창의적인 미드필더 윤용호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남은 "윤용호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로 축구에 대한 센스가 뛰어나다. 또 공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즐기며 중거리슛 역시 과감한 편이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7년 한양대학교 중퇴 후 수원삼성에 입단한 윤용호는 프로 첫 시즌인 2017년 리그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2018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리그 5경기에 나선 윤용호는 지난해에는 대전시티즌과 전남드래곤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김남일 신임 감독은 전남 코치 시절 윤용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남 역시 "전남 시절 윤용호의 플레이를 눈여겨 본 김남일 감독이 윤용호 영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윤용호는 성남 입단에 대해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불러주신 김남일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플레이들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용호는 이미 지난 4일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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