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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광주FC가 베테랑 수비수 김창수를 영입했다.

광주FC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창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광주는 김창수 영입을 통해 약점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김창수는 K리그를 대표하는 풀백이다. 동래중학교와 동명정보고등학교를 거친 김창수는 지난 2004년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창수는 대전시티즌, 부산아이파크를 거친 후 2013년에는 일본 J리그 명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세 시즌을 소화한 김창수는 2016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입은 장기 부상으로 김창수는 2016년 전북에서 리그 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결국 2016시즌 종료 후 김창수는 친정 울산으로 돌아왔다. 이후 김창수는 울산에서 세 시즌(2017~2019) 동안 리그 64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의 족적도 화려했다. 2009년 열린 시리아와 A매치 친선전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김창수는 2012 런던올림픽, 2013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2015 AFC 아시안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에 참가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25경기 출전이다.

김창수는 "광주 이적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다. 박진섭 감독님뿐 아니라 광주가 가지고 있는 '원팀'이라는 매력에 끌렸다. 선수들과 함께 끈끈한 축구를 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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