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들고 난입-폭행 사망 사고…충격의 그리스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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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이번에는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즈’는 7일 보도를 통해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한 팬이 다른 팬들의 폭행 이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PAOK 팬들이 못된 사건을 일으켰다”면서 “PAOK의 연고지가 있는 테살로니키에서 28세의 불가리아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친구 두 명과 함께 있던 이 28세의 남성은 무장한 15~20명의 PAOK 팬들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에서 폭행을 당한 이 남성은 이후 도로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에 연루된 14명을 구속한 가운데 사망한 남성이 차에 치이기 전에 숨을 거뒀는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PAOK 팬들이 앙심을 품고 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그리스 프로축구는 폭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해 3월에는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PAOK 살로니카 구단주가 권총을 차고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골이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자 흥분한 PAOK의 구단주가 갑자기 권총을 차고 그라운드로 들어가서 몸싸움을 벌인 것이다.

또한 지난 달에는 서포터스가 올림피아코스와 볼로스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맡았던 보조 심판의 자택 창문을 부수고 폭죽을 집안으로 던져 넣기도 했다. 올림피아코스는 볼로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지만 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바람에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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