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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FC안양 조규성이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북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조규성이 전북과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계약이 이미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은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조규성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광주대를 졸업하고 지난 시즌 안양 유니폼을 입은 조규성은 33경기에 출장해 14득점 4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오세훈과 치열한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주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18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조규성은 제공권 외에도 기술까지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부터 여러 K리그 팀의 구애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호세 모라이스 감독으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전북행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조규성을 U-22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국의 노쇠화와 김신욱의 공백 등이 고민이었던 전북은 장기적으로 조규성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북은 조규성 외에도 남아공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랄스 벨트비크를 영입하는 등 K리그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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