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안산그리너스(구단주 윤화섭)가 대구FC에서 공격수 김경준을 영입했다.

안산그리너스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대구FC 공격수 김경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산은 김경준을 영입하기 위해 황태현을 대구로 보냈다. 더불어 대구 측으로부터 현금을 받았다.

김경준은 영남대학교 재학 시절 제 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득점왕, 2016 KBS N 제 13회 추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대학 시절 별명은 '영남대 수아레스'였다.

이후 김경준은 2017시즌 대구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 무대의 벽은 높았다. 결국 대구에서 두 시즌(2017,2018) 동안 리그 12경기 출전 1골에 그친 김경준은 2018시즌 후반기는 FC안양에서, 지난 시즌은 서울이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56경기 출전 8골 5도움이다.

안산은 김경준에 대해 "순간적인 침투와 1대1 돌파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문전에서 빠른 슈팅 타이밍 또한 장점이다.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경준은 “2020시즌을 안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작년에는 안산이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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