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그 최하위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노린다.

한국전력은 오는 31일 19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으로선 이번 우리카드전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 18경기에서 5승 13패를 거두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전력은 이번 우리카드전에서 시즌 여섯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2월 들어 여섯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승리는 단 한 번밖에 거두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5일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12월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OK저축은행을 상대로도 세트스코어 0-3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후 반전이 일어나는듯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치러진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2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 패배를 당한 한국전력은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우키라드와 홈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며 무릎을 꿇었다.

만약 다가오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전력(승점 17점)은 연패 탈출뿐 아니라 6위 KB손해보험(승점 18점)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전에서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한국전력이다. 계속되는 부진에 팬들의 실망감 역시 커지고 있다. 과연 한국전력은 2019년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까.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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