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안양KGC와 전주KCC가 물러설 수 없는 2,3위 싸움을 펼친다.

오는 24일 19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선 안양KGC와 전주KCC의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농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현재 두 팀이 나란히 2위(안양KGC)와 3위(전주KCC)에 위치하며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홈팀 안양KGC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KGC는 12월 들어 치른 일곱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이다. 12월 경기 중 유일한 패배는 지난 15일 열린 서울SK전 패배(71-76 패)였다. SK전 이후 KGC는 부산KT(84-70 승)와 인천전자랜드(84-74 승)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전주KCC의 흐름 역시 매우 좋다. KCC 역시 12월 치른 일곱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삼성을 상대로 83-75 승리를 거둔 KCC는 이어 하루 뒤인 15일 펼쳐진 울산모비스와 경기에서도 71-69로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후 20일 열린 부산KT와의 경기에서 79-78 1점 차 승리에 성공한 KCC는 22일 펼쳐진 고양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72 대승을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순위는 KGC가 2위로 3위인 KCC에 한 계단 앞서지만 승부는 예측 불가다. KGC로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오세근이 KCC전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반면 KCC는 리그 득점 2위 라건아와 국내선수 득점 2위인 송교창이 KGC전에서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2,3위 대결의 승자는 어떤 팀이 될까.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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