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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가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한일전에서 동아시안컵 3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벤투호는 지난 11일 홍콩과 동아시안컵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당시 경기에서 대표팀은 황인범의 선제골과 나상호의 추가골로 홍콩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어 대표팀은 15일 중국과 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대표팀은 김민재의 선제 결승골로 중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연승행진에도 대표팀의 경기력엔 많은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점유율 축구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만약 다가오는 한일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할 경우 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한편 운명의 한일전이 다가오며 역대 한일전 전적에 대해서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압도한다. 한국과 일본은 통산 78번의 경기를 치렀다. 78회의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에 41승 23무 14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7년 12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있었다. 당시 대결에서는 한국이 김신욱의 두 골과 정우영, 염기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당시 대승으로 한국은 동아시안컵 2연패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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