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vier Mendia García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루카 돈치치의 부상 진단 결과가 나왔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의 부상 진단 결과를 전했다. 맥마흔 기자는 "돈치치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엑스레이로 부상 상태를 확인했다"며 "돈치치는 최근 부상 회복을 위해 수중 러닝머신을 뛰었다. 돈치치의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돈치치는 지난 15일 홈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NBA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당시 돈치치는 경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댈러스로선 뼈아픈 소식이다. 지난해 NBA에 데뷔한 돈치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0.4 득점 9.3 어시스트 9.9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댈러스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트로이트 피스턴스전에서는 무려 41득점을 성공시키며 트리블더블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는 리그 25경기를 치른 현재 17승 8패를 기록하며 LA레이커스, LA클리퍼스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돈치치가 빠진 상황에서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4경기에서 16승 8패를 기록한 덴버 너게츠가 4위에 위치하며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고 5위 휴스턴과의 격차 역시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댈러스는 지옥의 일정에 돌입한다. 댈러스는 오는 17일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9일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과연 댈러스는 돈치치의 부재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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