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이승우가 쥘테 바레험전 소집 명단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신트트라위던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쥘테 바레험전에 나설 2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레인보우 스타디움에서 쥘테 바레험과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소집 명단 20인에선 이승우의 이름이 발견됐다. 앞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한 이승우는 아직까지 벨기에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에 이승우의 상황을 두고 여러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그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구단 수뇌부가 지난달 말 마크 브라이스 감독 경질을 선택하며 이승우에게 기회가 주어지는듯했다. 브라이스 감독은 그간 이승우의 태도와 훈련 자세 등을 지적하며 이승우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브라이스 감독 경질 후에도 이승우에게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상황은 더욱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니키 하이옌 감독대행이 팀 훈련 중 이승우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기용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소식이 더 많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승우는 드디어 벨기에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잡게 됐다. 현재 리그 10위에 위치한 신트트라이던은 다가오는 바레험전에서 승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 신트트라위던은 바레험전 승리가 절실하다. 과연 이승우는 바레험전에서 그토록 바랐던 벨기에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