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유튜브 공식 계정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크마르전 대승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알크마르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그린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경기 후 맨유TV와 인터뷰를 가진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직 발을 맞춰보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후반전에 우리의 리듬을 찾았다. 전진패스도 더 많이 나왔고 압박도 더 많았다. 훌륭한 골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두 골을 터뜨린 신예 공격수 그린우드를 극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수준이 다른 공격수다. 그린우드가 페널티 박스 주변에 있다면 그 위치가 어느 곳이든 유효 슈팅을 할 수 있다고 보장한다"며 "그린우드는 마무리 능력이 좋다. 공간도 잘 만든다. 또 양발을 사용할 줄 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 라운드의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경기에선 후반전이 대단했다. 모든 것이 잘 되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축구계에서 일주일은 매우 길다. 많은 것이 변한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길 바란다. 12월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좋은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