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릴리프,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MLB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원포인트 릴리프 투수를 볼 수 없다.

메이저리그가 규칙을 개정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윈터미팅에 참석한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020년부터 투수는 적어도 세 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규정이 도입된다”라고 소개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이야기에 따르면 투수는 무조건 세 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원포인트 릴리프라는 야구 용어도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원포인트 릴리프는 중간계투 투수 중 단 한 타자만 상대하기 위한 투수다.

주로 원포인트 릴리프는 좌타자 만을 상대하기 위한 투수를 일컫는다. 물론 홈런 타자나 특정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준비된 투수 또한 원포인트 릴리프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번 규정 개정으로 인해 원포인트 릴리프를 보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가 규정을 개정한 것은 경기 시간 때문이다. 사무국은 잦은 투수 교체가 경기 시간을 지연시킨다고 판단했고 경기의 속도를 더욱 빠르기 하기 위해 규정 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규정 개정에 동의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딱히 반대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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