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LG트윈스의 마운드 걱정이 한시름 놓였다.

LG가 2019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원투펀치와 재계약했다. 11일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LG는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모두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따라서 내년에도 두 선수는 계속해서 LG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 두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LG는 두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을 위해 일찌감치 움직였다. LG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이들을 만났다. 차 단장은 먼저 윌슨을 만나 계약을 확정지은 다음 켈리마저 접촉해 협상 후 재계약을 완료했다. LG가 외국인 원투펀치와 재계약한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LG의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잔류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2019시즌 윌슨과 켈리는 28승을 팀에 안겨다주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윌슨은 30경기 185이닝에 출전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고 켈리는 29경기 180.1이닝에 출전해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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