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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황희찬은 세계적 명장 클롭과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11일 오전(한국시간) 황희찬이 강팀 리버풀을 상대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아쉬운 패배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아쉽게 조 3위를 기록, UCL 16강전 대신 유로파리그로 무대를 옮긴다. 황희찬은 홀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얻지는 못했다. 그리고 경기 후 황희찬은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반갑게 인사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과 클롭의 대화는 그리 길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이야기였다. 황희찬은 "(클롭이)잘했다고 이야기 해주셨다"라면서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이 격려해줬다. 나 또한 많이 배운 경기였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황희찬은 반 다이크와도 다시 한 번 만났다. 리버풀 원정에서 반 다이크와 유니폼을 교환했던 황희찬은 이번에도 반 다이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대신 이번에는 유니폼을 교환하지는 않았다. 황희찬의 인맥은 점점 넓어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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