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일 19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리그 2위, IBK기업은행은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며 각각 상위권과 하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업은행전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이어 5일 펼쳐진 흥국생명전에서도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다가오는 기업은행전에서 3연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반면 원정팀 기업은행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기업은행은 리그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 9패의 성적(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5위 KGC인삼공사(승점 13점)와의 승점 차도 4점이 난다. 지난 7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2-3 패배를 당한 기업은행은 다가오는 현대건설 원정에서 시즌 네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달 19일 있었다. 당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라운드 경기에서는 원정팀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과연 약 3주 만에 재회하는 두 팀 중 승자는 누가 될까.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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