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N SPORT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는 오는 10일 19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현재 두 팀은 각각 2위(우리카드)와 5위(OK저축은행)에 위치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홈팀 OK저축은행은 4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21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다. OK저축은행은 현재 리그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달 16일 있었던 KB손해보험전(세트스코어 3-2 승)이다. OK저축은행은 다가오는 우리카드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원정팀 우리카드 역시 분위기가 주춤한 상태다. 우리카드는 지난 7일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 충격패를 당했다. KB손해보험이 리그 꼴찌 팀이라는 점에서 패배가 더욱 충격적이었다. 현재 승점 27점으로 선두 대한항공(승점 29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우리카드는 다가오는 OK저축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달 9일 있었다. 당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라운드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두 자리를 노리는 우리카드와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OK저축은행. 과연 물러설 수 없는 이 승부의 승자는 누가 될까.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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