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N SPORT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잠시 뒤인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리그 13경기를 치른 현재 두 팀은 각각 2위(대한항공)와 5위(OK저축은행)에 위치해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5-27 23-25)의 완패를 당했다. 특히 상대가 1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이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위기의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와 승점 26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3위 삼성화재(승점 23점)가 승점 3점 차로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그렇기에 대한항공으로선 이번 OK저축은행전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1일 열린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이번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달 20일 있었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지난 11월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일전을 치렀다. 당시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약 2주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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