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부산KT가 서울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부산KT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서울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6-8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한 부산KT는 리그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서울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부산KT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알 쏜튼이었다. 알 쏜튼은 이날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승리에 공헌했다. 가드 허훈 역시 15득점 1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포워드 김영환과 센터 김현민은 나란히 15득점을 올렸다.

반면 서울삼성은 가드 이관희와 김진영이 각각 19득점과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승리엔 실패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까지 KT에 52-42로 10점 차 앞서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듯했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 한 두 팀은 오는 6일 다시 한 번 일전을 치른다. 삼성과 KT는 오는 6일 19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리턴 매치를 펼친다. 시즌 3연승 중인 KT와 3연패를 기록한 삼성. 과연 리턴 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까. 농구 팬들의 관심이 두 팀에 집중되고 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