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그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KT와 서울삼성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부산KT와 서울삼성은 잠시 후인 3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에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리그 17경기를 치른 현재 두 팀은 나란히 리그 6위에 위치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홈팀 부산KT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선 2연승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KT는 지난달 24일 열린 고양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0-8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 KT는 1일 열린 서울SK와의 홈경기에서도 85-77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원정팀 삼성 역시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두 경기에서는 2연패를 기록했다는 점이 아쉽다. 지난달 20일 울산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63-75로 패한 삼성은 이후 23일 열린 원주DB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82-92로 패했다. DB전 이후 10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삼성은 KT전에서 연패를 반드시 끊는다는 각오다.

두 팀은 올 시즌 한 차례 일전을 펼쳤다. KT와 삼성은 지난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대결에서는 31득점을 기록한 알 쏜튼의 활약에 힘입은 KT가 95-88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