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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서울SK가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서울SK와 고양오리온은 오는 5일 19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경기를 치른다.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리그 17경기를 치른 현재 홈팀 서울SK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원정팀 고양오리온은 9위에 위치하고 있다.

SK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2승 5패를 거뒀다. 최근 치른 다섯 경기에서도 3승 2패를 기록 중일 정도로 흐름도 나쁘지 않다. 다만 SK는 지난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7-85로 8점 차 패배를 당했다. SK는 다가오는 오리온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원정팀 오리온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6승 11패를 거뒀다. 최근 분위기 역시 좋지 않다. 오리온은 최근 치른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달 30일 열린 전주KCC와의 홈경기에서 87-73 대승을 거뒀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오리온은 다가오는 SK전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SK와 오리온은 지난 10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경기에서는 15득점을 올린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은 SK가 87-78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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