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광주 박진섭 감독 “이렇게 빨리 탈 줄 몰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그랜드힐튼호텔=조성룡 기자] 광주FC 박진섭 감독은 겸손한 모습이었다.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감독은 지난 2018년 광주의 감독으로 부임해 첫 해 5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해인 올 시즌 팀의 1위를 이끌며 K리그1 승격을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광주는 개막 이후 1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감독과 선수단 주장, 미디어의 투표에서도 박 감독은 압도적인 모습을 기록했다. 감독 투표 9표 중 7표를 획득했고 주장 투표 10표 중 8표를 얻었다. 미디어의 표심도 마찬가지였다. 90표 중 83표를 획득했다. 박 감독은 환산 점수 100점 만점 중 84.22점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수상 소감에서 박 감독은 “작년에 이 자리에 시상식에 왔었는데 언제쯤 이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면서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너무 큰 영광이다.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대표이사 단장님 팀장님 등 묵묵히 도와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감독은 겸손한 반응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감독이 아닌데 그런 능력이 있는 감독처럼 보이게 해준 광주 선수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면서 수상의 영광을 자신이 아닌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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