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성남=홍인택 기자] 제주 최윤겸 감독이 팬들에게 또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최윤겸 감독이 이끈 제주유나이티드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안현범의 만회골이 있었지만 따라잡지 못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최윤겸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했지만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주유나이티드를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또 드려야 할 거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제주는 지난 24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하면서 이미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최윤겸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시즌 마지막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렸지만 성남에 1-3으로 패배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최윤겸 감독은 "한없이 많은 죄를 짓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집중해서 해달라고했지만 집중하지 못한 점이 전반전에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것이 패인이다"라며 공식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intaekd@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