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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상주=명재영 기자] 다음 시즌 준비에 바쁜 수원이다.

30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상주상무와 수원삼성의 시즌 최종전이 열린다. 강등 위험이 사라진 양 팀은 부담 없이 이번 경기에 나선다. 승점 48점으로 승점 52점을 기록한 상주에 이어 8위가 확정된 수원은 올해 마지막 90분을 다음 시즌을 위한 밑그림으로 삼는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남에서 "지난 FA컵 결승이 끝난 뒤 밝힌 대로 오늘 어린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선다"며 "박지민을 비롯해 프로 무대에서 데뷔하는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임생 감독의 언급대로 수원은 타가트, 안토니스, 고승범을 제외하면 주로 2군 무대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는다. 교체 명단 또한 김상준, 신상휘 등 어린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상주 입대를 앞둔 전세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데얀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한 수원은 발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헨리의 영입을 확정했다. 이에 이어서 2선에 힘을 보탤 외국인 선수도 영입이 진행 중이다. 이임생 감독은 "윙 포워드 쪽에서 현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영입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은 조심스럽지만 기량 면에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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