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토트넘은 5년간 팀을 이끌어왔던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리그 4위 등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토트넘 수뇌부의 선택은 경질이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를 선임했다. 갑작스러운 경질 후 포체티노는 침묵을 지켰다. 그에겐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드디어 포체티노 감독은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9일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에 보낸 성명을 통해 작별사를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토트넘의 역사에 남을 기회를 준 조 루이스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첫 만남에서 요구 받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토트넘에선 만난 모든 선수들과 클럽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또한 환상적인 응원으로 이 클럽을 멋지게 만들어 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흥미진진한 성공만큼이나 힘든 도전도 있었다. (토트넘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