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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서울SK가 부산KT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서울SK는 내달 1일 오후 5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KT와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약 10일간의 휴식기 후 치러지는 첫 경기다.

올 시즌 두 팀은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 두 팀은 지난달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일전을 펼쳤다. 당시 경기에서는 29득점을 기록한 자밀 워니의 맹활약에 힘입은 SK가 KT에 88-8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의 최근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리그 16경기를 치른 현재 SK는 12승 4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SK는 지난 22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16득점을 기록한 자밀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90-6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KT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KT는 리그 16경기를 치른 현재 7승 9패를 기록하며 8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KT는 지난 24일 열린 고양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는 90-87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치른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인 KT는 이번 SK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승부처는 결국 경기 감각이다. 휴식기 후 치러지는 첫 경기이기에 어떤 팀이 더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치열한 경기의 승자는 어떤 팀이 될까.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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