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적’ 정근우, 재조명되는 정찬헌과의 빈볼 시비


ⓒ mbc sports +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LG트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근우가 정찬헌과 한솥밥을 먹는다.

앞서 지난 20일 정근우는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가 보호선수 40인 명단에 정근우를 포함하지 않았고 이후 LG가 2억원을 지급하며 정근우 영입을 확정 지은 것. 이로써 정근우는 38살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근우로서는 한화의 결정이 섭섭할 법도 했다. 지난 2013년 11월 한화에 합류한 정근우는 올 시즌까지 한화에서 활약했다. 활약 역시 나쁘지 않았다. 정근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홈런 3개 안타 77개 등을 기록했다.

이제 정근우는 LG에서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그런데 LG에는 정근우와 묘한 인연을 가진 선수가 있다. 바로 정찬헌이다. 정찬헌과 정근우는 지난 2014년 경기 도중 충돌했다. 당시 정찬헌의 빈볼이 두 번이나 정근우에게 향했고 폭발한 정근우가 정찬헌에게 다가가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결국 심판은 정찬헌의 퇴장을 선언하며 사태를 종료시켰다. 이후 정근우는 한화에서, 정찬헌은 LG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LG가 정근우 영입을 결정하며 두 선수는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정근우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찬헌과의 악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근우는 정찬헌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정찬헌을 만났다. 정찬헌도 날 웃으며 잘 반겨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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