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Sports Football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지난 10년의 프리미어리그를 되돌아봤다.

캐러거와 네빌은 은퇴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두 사람은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한 자리에서 지난 10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각각 맨유와 리버풀의 전설로 평소 의견 대립을 보이기도 하는 두 사람이지만 이날 두 사람은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공통된 생각을 보였다.

캐러거와 네빌은 지난 10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를 선정했다. 수비 라인에 대한 의견도 동일했다. 두 사람은 파블로 사발레타, 버질 반 다이크, 빈센트 콤파니,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최고의 수비수들로 평가했다.

미드필더 진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캐러거는 은골로 캉테,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를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반면 네빌은 에당 아자르,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를 지난 10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미드필더로 평가했다.

하지만 캐러거가 아자르를 베스트 11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캐러거는 네빌과 달리 아자르를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분류했다. 캐러거는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당 아자르를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했다. 반면 네빌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근 10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공격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캐러거의 베스트 11 - 데헤아(GK) 파블로 사발레타-버질 반 다이크-빈센트 콤파니-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DF) 은골로 캉테-다비드 실바-야야 투레(MF) 가레스 베일-세르히오 아구에로-에당 아자르(FW)

네빌의 베스트 11 - 데헤아(GK) 파블로 사발레타-버질 반 다이크-빈센트 콤파니-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DF) 에당 아자르-야야 투레-다비드 실바(MF) 해리 케인-세르히오 아구에로-루이스 수아레즈(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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