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에게 뉴욕 메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스포츠넷 뉴욕은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캔자스시티, LA다저스, 애리조나,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광현은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준우승 직후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김광현의 소속팀 SK와이번스는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했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2014시즌에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김광현은 포스팅비 200만 달러(약 23억 4,900만원)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 7,400만원)의 낮은 대우에 실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켠에는 빅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결국 김광현은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김광현은 지난 2007년 SK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광현은 13시즌 동안 SK의 간판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김광현은 리그 31경기에 나서 17승 6패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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