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고진영이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위치한 티뷰론 골크플럽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치열했던 대회의 우승컵은 김세영에게 돌아갔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역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앞서 이미 지난달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 지은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더불어 11위 상금으로 5만9천360달러(약 6,980만원)를 받아 올 시즌 총 상금 277만 달러(약 32억 5,600만원)를 기록해 이번 시즌 LPGA 상금왕에 오르게 되었다.

고진영은 올해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킹 1위,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에 오르며 LPGA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그야말로 흠잡을 데가 없었던 역대급 활약이었다.

고진영은 지난 2013년 KLPGA에 입회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고진영은 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 우승,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KLPGA 투어 제 6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등을 차지했다.

LPGA에 진출한 이후에도 고진영은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 우승, LPGA 투어 뱅크 오브 포흐 파운더스컵 우승,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LPGA 투어 CP 위민스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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