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김준호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준호는 17일(한국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 870의 기록으로 정상 자리에 올랐다. 첫 100m를 9초 65에 돌파한 김준호는 일본의 하세가와 쓰바사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해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증명해보였다. 이후 김준호는 지난 2월 열린 2018-2019 월드컵 5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이름을 떨쳤다.

강원체육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를 거친 김준호는 한국 500m의 기대주다. 그는 지난 2010년 열린 제 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학부 3200m 추월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김준호는 2011년에는 제 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학부 500m에서 음메달을 획득했다.

김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김준호는 2011년 열린 제 92회 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학부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열린 제 26회 도회장배 빙상대회 남자 고등부 500m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국제무대에서 활약도 이어졌다. 2014년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준호는 지난 2월에는 ISU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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