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국과 멕시코가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격돌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19시(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멕시코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에 이번 멕시코전은 중요하다. 현재 2승 1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번 프리미어12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두 장이 걸려있다. 만약 대표팀이 멕시코전과 16일 열리는 일본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남아있는 두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멕시코는 현재 슈퍼라운드 네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는 13일 열린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다. 대표팀으로선 희소식이다.

멕시코전 선발로는 박종훈이 나선다. 박종훈은 지난 8일 열린 쿠바와의 예선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종훈은 올 시즌 SK 유니폼을 입고서는 KBO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승 1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8, 탈삼진은 100개를 기록했다.

멕시코의 선발로는 마누엘 바레다가 나선다. 바레다는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투수다. 바레다는 마이너리그에서의 10시즌 동안 26승 14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1이다. 바레다는 이번 대회 두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