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덕제 “우리가 2부리그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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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잠실=김현회 기자] 부산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우리 팀이 계속 2부리그에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승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산아이파크는 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원정경기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올 시즌을 17승 13무 5패 승점 64점으로 마무리했다.

조덕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뒤 “마지막 경기였는데 역전승한 점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아마 오늘 졌으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도 여파가 있었을 텐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실점이 많았지만 많은 득점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나 이동준의 활약이 빛났다. 이동준은 이날 후반에 교체 투입돼 두 골을 몰아쳤다. 조덕제 감독은 “이동준이 작년에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는데 올해는 오늘까지 36라운드 전경기를 출장했다”면서 “본인이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고 생각한다. 경고나 퇴장 관리도 잘 돼 있고 성실하고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동준은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선수다. 이동준과 김진규가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해 부담을 덜어주고 후반에 투입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면서 “경기가 1-2로 뒤지고 있어 생각보다 빨리 투입했는데 올림픽 대표 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더 발전해서 앞으로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위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부산은 K리그2 3위와 4위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의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FC안양과 부천FC 중 한 팀이 부산의 상대가 될 예정이다. 조덕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방금 전에 준플레이오프 진출 팀에 대한 그 소식을 들었다”면서 “부천은 최근 5연승의 상승세고 안양은 시즌 3~4위권을 계속 유지했기 때문에 우리가 두 팀에 대한 분석을 잘 해야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부산은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저 앉았다. 올 시즌에는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각오다. 조덕제 감독은 “그동안 계속 부산이 2위를 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쳤고 결국 계속 2부리그에 남게 됐다”면서 “하지만 내 자신이 매번 겪어온 게 아니고 나에게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FC에서는 승격을 이뤄냈다. 충분히 노력하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팀이 2부리그에 계속 있으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올해는 틀림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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