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호주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첫 경기부터 성사된 두 팀의 만남에 야구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김경문호는 푸에르토리코와 친선 2연전을 통해 호주전을 준비했다. 김경문호는 지난 1일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첫 번째 친선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어 대표팀은 2일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친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5-0 대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전 한국 대표팀의 선발은 양현종이 맡는다. 양현종은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리그 29경기에 나서 16승 8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9, 탈삼진은 163개였다. 평균자책점 공동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3위에 오를 정도로 양현종의 이번 시즌 활약은 뛰어났다.

호주의 선발로는 팀 애서튼이 나선다. 애서튼은 과거 마이너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애서튼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02경기 출전 23승 4패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호주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일 진행된 호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고 있다. 우리가 할 것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초반부터 많은 점수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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