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부천=전영민 기자] 서울이랜드 우성용 감독대행이 부천FC1995전 경기 전략을 공개했다.

우성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2일 1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전을 앞둔 서울이랜드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치른 다섯 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경기 전 만난 우성용 감독대행은 "평상시대로 준비했다. 이제 원정 한 경기, 홈 한 경기가 남았다"고 운을 뗀 후 "현재 우리가 대전과 승점 6점 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오늘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최근 계속해서 전반전에 실점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위축된 면이 있다. 오늘은 수비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성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전반전에 실점을 하지 말자'고 항상 이야기한다. 경기 시작하고 나서 10분, 20분 후에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실점을 하고 쫓아가는 상황이 나오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면이 보였다. 오늘은 선발 11명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 선수들에게 '마음 편히 쏟아붓고 나와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성용 감독대행은 이날 선발 11명을 국내 선수로 채웠다. 대기 명단에도 외국인 선수는 두아르테 한 명뿐이다. 이에 대해 우성용 감독대행은 "선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후반전에 승부를 볼 계획을 하고 있다. 후반전에 두아르테를 교체 투입해 승부를 보겠다"고 전했다.

서울E와 부천은 이번 시즌 네 경기를 치러 2승 2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있었던 대결인 지난 8월 4일 맞대결에선 서울E가 1-0 승리를 거뒀다. 우성용 대행은 "부천은 수비가 안정된 팀이다. 그래서 선 실점을 하면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며 "전반만 잘 넘기면 후반전은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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